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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5년 만에 890선 돌파

전날대비 18.56p 오른 891.61 마감

기사입력 : 2018-01-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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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18.56p 오르며 891.61로 장을 마감한 15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이야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코스닥 시장이 15년 8개월 만에 890선을 돌파했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56p(2.13%) 오른 891.61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 종가가 890을 넘은 것은 2002년 3월 29일(종가 927.30) 이후 15년 9개월여 만의 일이다.

이로써 코스닥 시가 총액은 315조9800억원으로 지난 12일의 사상 최대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외국인이 1751억원을 순 매수하며 코스피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장 초반 매수세를 이끌던 개인은 1242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쳤고, 기관은 282억원 순매도 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6.51p(0.75%) 오른 879.56으로 개장한 뒤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면서 장중 한때 892.29까지 상승했다.

지난주 거래소를 폐쇄하겠다고 발표한 법무부의 입장이 추후 결정으로 한발 물러서면서 관련 테마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SCI평가정보와 버추얼텍, 우리기술투자가 각각 상한가인 4565원, 2385원, 216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여기에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발표로 주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보이는 바이오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로메드가 상한가인 23만7000원으로 장을 마친 데 이어 셀트리온 그룹주가 동반 상승으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셀트리온은 2.49% 오른 35만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셀트리온 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억 역시 각각 22.45%, 3.85% 상승했다.

시총 상위 바이오·제약 종목인 신라젠(5.91%), 메디톡스(5.95%), 티슈진 (4.66%), 코미팜(4.04%) 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0.29% 오른 2503.73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702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억원, 15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39%) 증권(2.21%) 의약(0.95%)이 오른 반면 철강금속(-1.37%) 기계 (0.94%) 등이 하락했다.

증시가 활성화될 경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유안타증권, DB금융투자, 한국금융지주, 키음증권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1원 내린 1062.7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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