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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지역 우수인재 유치 위한 2018년 지역인재장학금 800억원 지원

기초~기준 중위소득 100% 이내 선발 학생은 전 학기 등록금 지원

기사입력 : 2018-01-16 16:04:06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지역의 우수 인재가 지역 대학에 진학할 때 지원하는 지역인재장학금으로 800억 원 규모, 약 1만7000여 명에게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비수도권 고교를 졸업하고 2018학년도 비수도권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이 대상이다.

각 대학은 입학정원의 5% 범위 내에서 성적 우수 분야와 특성화 분야로 선발한다. 성적 우수 분야는, 4년제의 경우 내신 또는 수능(2개영역 이상) 3등급 이내, 전문대의 경우 내신 또는 수능(2개영역 이상) 4등급 이내 학생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특성화 분야의 경우, 성적과 관계없이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다양한 인재를 대학 자체 기준에 따라 최대 50%까지 선발한다.

또 올해 지원부터는 저소득층 지역인재가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소득 수준을 고려해 집중 지원한다.

각 대학이 선발한 학생 중 기초~기준 중위소득 100% 이내 우수 학생에게는 입학부터 졸업 때까지 일정한 성적 기준 충족 시 전 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기초~차상위 계층 학생이 의·약학계열 진학 시 전 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을 우선 지원한다. 기준 중위소득 100% 초과~ 8분위 이하 학생에게는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전문대 지원 강화를 위해, 성적우수 자격기준을 '18년부터 내신 또는 수능(2개영역 이상) 4등급 이내로 완화하여 지원한다.

한편 지역인재장학금은 지역의 우수 인재가 지역 대학에 진학할 때 지원하는 장학금제도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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