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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교통카드 결제 확대

道, 20개 업체 838개 노선 시행

선불·후불교통카드 사용 가능

기사입력 : 2018-01-16 22:00:00


경남도는 시외버스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를 17일부터 시외버스 20개 업체 838개 노선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지정좌석제를 운영하는 일부 노선(350개)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타 시·도 시외버스통합전산망과의 연계로 전산망 구축이 완료되는 오는 3월 이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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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경남신문 DB/



시외버스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는 지난 2012년 첫 도입돼 그동안 3개 업체 23개 노선에서 운영돼 왔다.

교통카드 서비스 시스템은 교통카드를 사용해 도내 주요 터미널에서 별도 승차권 구입 없이 직접 시외버스에 탑승 시 선불교통카드 또는 후불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갖다 대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교통카드는 국내에서 발행되는 선불 및 후불교통카드(신용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이 들어있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선불교통카드의 구입과 충전은 편의점에서 가능하다.

선·후불 교통카드를 시외버스 탑승 시 버스 내 설치된 단말기에 태그하면 자동으로 승차 요금이 차감돼 시외버스 이용자들은 승차권을 사기 위해 매표소에서 줄을 설 필요가 없게 됐다.

도내 시외버스 전국호환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은 시외버스운송사업자 단체인 경상남도버스운송사업자와 교통카드 ‘캐시비’ 발행사이자 교통카드 정산시스템 사업자인 ㈜마이비에서 지난해 7월 협약을 맺어 추진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교통카드 사용으로 인해 이용객은 편의성과 접근성이 한결 나아질 것”이라며 “버스회사 역시 이용객 증가 등으로 많은 혜택을 입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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