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도·민간자문위원 ‘가야사 복원’ 뜻 모았다

올해 첫 민간자문단 회의 열어

‘경남도 로드맵’ 후속조치 논의

기사입력 : 2018-01-16 22:00:00

경남도는 16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한경호 권한대행을 비롯해 조영제 경상대학교 교수 등 민간자문위원, 김해·함안·창녕·고성·합천 부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민간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9월부터 자문단, 학계 전문가, 경남발전연구원 등 수십 차례의 자문과 내·외부 검토, 토론을 거쳐 정부정책을 접목한 경남도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종합계획(로드맵)이 최종 확정·발표함에 따라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인이미지
16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를 위한 제4회 민간자문단 회의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도 로드맵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가야사 연구복원 실행계획 수립 방향에 대한 자문, 국회에 계류 중인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 지원방안과 향후 자문단 운영방향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 권한대행은 “도 가야사 로드맵이 자문위원의 관심과 성원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며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이 모이면 그동안 소외되고 잊혀졌던 가야사 복원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면서 전문가의 적극적인 자문을 당부했다.

가야문화권 민간자문단은 지난해 9월 조사연구, 복원정비, 문화재 활용 3개 분과로 17명의 민간 전문가와 관련 지자체 부단체장 6명 등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연말 가야사 조사연구 및 정비 종합계획으로 총 108개 사업에 1조7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장기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훈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