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창원시 ‘민간항공기 산업’ 집중 육성

오는 26일 산업 육성포럼 개최

5월께 무역사절단 해외 파견

기사입력 : 2018-01-16 22:00:00


자동차·조선업종이 주력인 창원에 ‘민간항공기 산업’이 집중 육성된다.

진의장 창원산업진흥원 원장은 1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18년 역점시책 브리핑을 갖고 향후 50년간 창원경제를 이끌어갈 첨단산업으로 민간항공기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메인이미지
경비행기가 함안 둑방길을 따라 날고 있다. /경남신문 DB/



창원에는 한화테크윈 등 항공기 관련 부품업체가 30여 개 소재하고 있으며, 항공기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계, 전자 분야의 우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또 인근에 부산신항이 위치해 있어 수출이 주를 이루는 항공기 산업에 유리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이러한 우수 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20년간 아시아를 중심으로 5조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산되는 민간항공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민간항공기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6일 ‘민간항공기 산업 육성포럼’을 시작으로 중소, 중견기업 민간항공기 부품 관련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민간 항공기 엔진 및 수리 부품산업을 집중 지원한다.

또 지역대학과 연계해 항공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오는 5월께 무역 사절단 파견을 통해 항공기 부품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윤제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