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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커피나무에 열매 ‘주렁주렁’

농업기술센터, 시험 생산용 수확

재배기술 확보후 농가 보급키로

기사입력 : 2018-01-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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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16일부터 시험용으로 재배한 아라비카 커피를 수확하고 있다./고성군/


고성군이 시험 생산용 커피수확에 나섰다.

고성군은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온난화 대응 미래농업관에서 시험 생산 중인 아라비카 커피열매를 수확했다.

군은 지난 2015년 12월 미래농업의 수입원 개척을 위해 온실 288㎡에 커피나무 80그루를 식재했다.

이번에 수확한 아라비카 계통의 커피는 가공용이나 인스턴트커피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로부스타 계통과 달리 시중에서 원두커피로 활용되고 있는 품종이다. 군은 고성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커피의 명칭을 고성에서 생산하는 아라비카 커피라는 뜻으로 ‘고아라’로 정하고 재배기술 확보·축적 후 향후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김진현 농식품개발과장은 “미래농업의 수입원을 개척하기 위해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작물을 시험재배하고 있다”며 “고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최대한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개발하는 사업 추진에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현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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