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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의과대학, 히포크라테스 선서

남수단 출신 토마스 등 108명 졸업

기사입력 : 2018-01-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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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의과대학은 지난 15일 오후 부산캠퍼스 대강당에서 졸업생 108명이 모인 가운데 ‘2017학년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거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과거 이태석 신부의 주선으로 인제대 의과대학에서 공부해 온 남수단 출신 토마스 타반 아콧(33·오른쪽)씨도 졸업했다.

이날 토마스씨는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하고 인턴, 레지던트 등 과정을 거쳐 훌륭한 외과 전문의가 돼 고국으로 돌아가 간단한 치료조차 받지 못해 병이 악화되거나 목숨을 잃는 사람들을 구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인제대는 토마스씨가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했고, 수단어린이장학회에서는 생활비를 지원해왔다.

박기원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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