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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시장 “내주 중 도지사 출마 선언”

“경선 통과하면 본선 승리 자신”

창원·김해 등서 표밭 관리해와

기사입력 : 2018-0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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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입당 승인을 받은 권민호(사진) 거제시장이 다음 주 중으로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17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오는 24일 또는 25일에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라며 “선언 이전에 세세한 부분을 놓고 민주당, 지인 등과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당내 경선에서도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판단되며, 경선을 통과하면 경남지사 선거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거제시장 재선 직후 3선 시장 및 국회의원에는 불출마한다고 못박는 동시에 그동안 경남지사 출마 의사를 계속 피력해왔다.

이를 위해 그는 경남지사 선거의 승부수 지역인 창원시와 김해시에 꾸준하게 표밭을 다져왔으며, 정계 일각에서는 경남 전역에 상당한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권 시장은 “목표하는 경남지사가 되지 못하면 모든 선출직에서 물러나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15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권민호 거제시장의 입당에 대해 ‘계속심사’해 ‘승인’했다. 권 시장은 지난 3일 경남도당에 입당원서를 냈으며, 9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 회의에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 15일 계속심사에서 입당을 승인했다.

정기홍 기자 jkh106@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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