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창녕군, 장기 가뭄 생활용수 확보 ‘안간힘’

기사입력 : 2018-01-18 07:00:00


창녕군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부족한 생활용수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의 수돗물 공급은 밀양댐의 광역상수도에서 80%, 지방정수장(상월, 노단이)의 자체 생산 20%로 밀양댐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속되는 장기 가뭄으로 1월 10일 기준 지방정수장(상월, 노단이)의 상수원지 저수율은 50%, 밀양댐은 예년 대비 48%인 경계단계로 단기간 생활용수 공급에는 문제가 없으나, 현재 유입량을 고려해 볼 때 봄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6월께 심각단계에 도달해 제한급수 가능성이 높다.

이에 군은 수돗물 절약 홍보 현수막 20개 게시를 비롯한 전단지 4000매를 제작해 검침원이 직접 수용가에 배부하고, 물 절약 홍보용 음성 테이프를 자체 제작하는 등 한 방울의 물이라도 절약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물 절약 홍보를 하고 있다.

또한 수돗물 누수를 막기 위해 자체 누수탐사반 및 누사탐사 전문 업체와 함께 야간 누수탐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상수도 유수율은 지난 2016년 말 기준 65%에서 2017년 말 기준 70%까지 상승돼 연간 52만2000t 정도의 수돗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고비룡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비룡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