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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물레방아골축제 9월 7~16일 연다

축제위 정기총회서 예산 확정

홍보·축제 명칭 변경 등 논의

기사입력 : 2018-01-18 07:00:00


함양군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물레방아골축제 정기총회를 열고, 오는 9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제57회 물레방아골축제를 개최키로 확정했다.

함양물레방아골 축제위원회는 축제위원, 실과소장, 읍·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기총회를 열고, 예년에 비해 성과가 좋았던 56회 축제실적을 되짚어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했다.

함양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인 물레방아골축제는 지난해 33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화합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러나 중·장년층의 공연이 주를 이뤄 아동, 청소년의 볼거리가 부족했다는 등의 문제점들이 지적되기도 했다.

아울러 축제 기간이 늘어남에 따른 필요한 예산 부족, 동시에 개최되는 산삼축제와의 동시 홍보 등도 건의사항으로 거론됐다.

최중곤 축제위원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만큼 올해도 빈틈없이 종합계획을 세우고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물레방아골 축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축제 명칭 변경에 대해 의견이 개진됐으며, 추후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예정이다. 서희원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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