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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본사 창원 이전… 인프라 1000억 투자

어제 창원시와 양해각서 체결

기사입력 : 2018-01-18 22:00:00

속보=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대표적 기업이자 국내 최대 항공엔진 제조기업인 한화테크윈(주) 본사가 올 상반기 창원으로 이전하면 1000억원대의 설비투자가 이뤄지고, 기업 상주인구가 대폭 늘어나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2017년 12월 27일 10면)

창원시와 한화테크윈은 18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신현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이전 및 1000억원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한화테크윈 본사는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 있지만 올 상반기 중 성산구 성주동 소재 한화테크윈 창원2공장으로 이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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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과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시청에서 한화테크윈 본사 이전 및 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테크윈은 성실한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기업의 투자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12월 대표이사 담화문을 통해 “본사 이전으로 영업·생산·지원 부문 간의 협업 효과성이 증가하고 경영진의 현장이해도가 제고돼 사업경쟁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창원시는 담당자들이 한화 본사를 즉각 방문해 한화테크윈 본사 이전 결정에 대한 안상수 시장의 감사 인사를 전하고, 본사이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등 발 빠른 ‘기업섬김’ 행보를 계속해 왔다.

한화테크윈 본사가 창원으로 이전함에 따라 본사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설인프라 및 설비투자 과정에서 약 1000억원의 투자가 진행된다. 특히 엔진전용라인 설비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려 현재 세계 10위권에 위치한 항공엔진 제조분야에서 10년 내에 세계 3위권으로 진입한다는 로드맵을 창원에서 실현하게 된다.

창원시는 첨단산업인 항공엔진 제조기업의 투자가 시정방향과 일치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150여명의 임직원이 창원시로 이동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날 “한화테크윈 본사 이전 결정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호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원활하게 본사를 이전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는 “현장밀착 경영과 제조현장 이해도를 제고하고, 영업·생산·지원 부분간의 협업강화를 위해 엔진공장이 있는 창원으로 이전을 결정했으며 ‘항공기엔진 글로벌 넘버1’ 비전 실현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창출, 기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창원시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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