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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학생 주요대학 수시 합격률 작년보다 높다

한양대 등 학생부 위주전형 강세

수시 대비전략 선택과 집중 효과

기사입력 : 2018-01-18 22:00:00


경남지역 학생들이 2018년 주요대 수시모집에서 지난해보다 높은 합격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2018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서울대 101명(지난해 83명), 연세대 124명(140명), 고려대 247명(221명), 한양대 302명(245명), 중앙대 232명(258명), 경희대 353명(343명), 경북대 581명(563명), 부산대 553명(473명)이 합격했다

특히 한양대 등 학생부로만 학생을 선발하는 학생부위주전형 대학에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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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경남신문 DB/



경남지역 학생들은 한양대에 2016년 102명, 2017년 185명, 2018년 245명 등 큰 폭으로 합격생이 늘고 있다. 올해 한양대는 2000명가량을 수시로 선발했지만 논술과 특기자를 제외하면 1000여명만 순수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했다. 이 때문에 올해 한양대 수시에서 경남 학생들의 합격률은 22%나 됐다.

고려대도 2017년 2074명이 지원해 221명(합격률 10.7%)이 합격했는데 논술전형을 폐지한 2018학년도에는 1080명이 지원해 학생부위주전형에서 247명이 합격(합격률 22.9%)했다. 또 학생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맞춤형 진학지도로 경북대, 부산대 등 지역 국립대학 합격자수도 증가했다.

김지연 경남교육청 중등장학사는 “그동안 경남교육이 입시변화에 능동적 대처를 하면서 대학별 학생부위주전형에 대한 발빠른 분석으로 도내 학생들의 수시모집 대비전략의 선택과 집중을 해온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학교교육 내실화와 학교생활기록부 충실도 향상을 통한 도교육청(경남대입정보센터)과 단위학교의 공감대 형성으로 조기에 학생부위주전형 중심의 입시방향을 설정한 것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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