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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에 에어보트 달린다

4월 세계정원박람회 때 선보여

기사입력 : 2018-01-19 07:00:00


울산시는 태화강 수면 위를 달리는 에어보트를 임대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18일 밝혔다.

5~6인승의 에어보트는 수륙양용 보트 제조업체인 월드콥터코리아가 제작하고 있다. 에어보트는 4월 말 태화강에서 열릴 세계정원박람회 기간에 선보일 계획이다. 에어보트는 보트 뒤에 프로펠러를 달아 공기를 미는 힘으로 달리기 때문에 태화강처럼 수심이 얕은 강에서 고속으로 달릴 수 있다.

울산시는 남구 태화교 아래에 선착장을 설치해 태화교, 울산교, 번영교, 명촌교 등 4개 교량 아래를 통과해 울산만 앞까지 2㎞ 이상 운항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1억5000만원을 확보해 하천점용 협의, 실시설계 용역, 보트 임대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4월 말에서 6월까지 시범 운항에 나선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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