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겨울방학 ‘학교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보내요

명심보감 활용해 삶의 지혜 익히고

독서 아카데미서 그림책도 만들어

기사입력 : 2018-01-19 07:00:00


주 5일제가 되면서 예전에 비해 짧아진 겨울방학이지만 학교마다 캠프와 독서,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 알찬 방학을 보내고 있다.

메인이미지
창원 토월초 학생들이 명심보감을 공부하고 있다./토월초/

◆창원 토월초, 서당운영/마음을 밝혀 삶의 지혜를 일깨우다= 토월초등학교(교장 오영선)는 15일부터 19일까지 교장실에서 4~5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마음을 밝혀, 삶의 지혜를 일깨우다’라는 주제로 토월서당(吐月書堂)을 운영하고 있다. 토월서당은 명심보감(明心寶鑑)을 활용해 교장이 직접 편집하고 제작한 교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메인이미지
쌍계초 학생들이 열전사 기계를 이용해 만든 컵을 들고 있다./쌍계초/

◆하동 쌍계초, 친구와 함께 하는 어깨동무 통합캠프=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어깨동무 통합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겨울방학 통합캠프는 학생들의 학력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들로 이루어졌다. 비행의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비행체 만들기와 수학적 원리를 활용한 공작활동, SW 언플러그드 교육, 열전사 기계를 이용한 나만의 컵 만들기, 스포츠활동 등이 마련됐다.

메인이미지
거제 한려초 겨울방학 독서아카데미.

◆거제 한려초, 학교도서관에서 겨울방학 독서아카데미= 한려초등학교(학교장 김정중)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학교도서관에서 3~5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테마로 한 겨울방학 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래동화 관련 책을 읽고 여백에 이야기와 그림을 그려서 책을 완성해보고, 다양한 그림책을 골라 이야기와 그림을 그려서 따뜻한 겨울 느낌이 나는 미니스탠드를 만들기도 했다.

메인이미지
고성 철성초 독서캠프.

◆고성 철성초 ‘오늘도 책 읽어 주세요’ 독서캠프= 철성초등학교(교장 백미선)는 8~12일 학교 도서실에서 ‘오늘도 책 읽어 주세요’ 철성 독서캠프를 가졌다. 이번 독서 캠프는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그림 그리는 아이 김흥도’를 읽고 독서 퍼즐 맞추기,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을 통한 독서치료활동, ‘인절미 시집가는 날’을 읽고 요리수업 활동, 동시 쓰는 방법 알아보기 둥으로 구성됐다.

메인이미지
함양 유림초 겨울방학 버드내공부방.

◆함양 유림초, 버드내 아이들의 따뜻한 겨울방학= 유림초등학교(교장 황춘연)는 2일부터 12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버드내공부방’을 운영했다. 버드내 공부방 기간에는 북아트, 과학실험, 요가, 전래놀이를 비롯해 진로체험을 위한 압화 무드등 만들기, 보습 립밤 만들기, 초콜렛 쇼콜라티에 체험, 태양광 자동차 체험, 스케이팅 체험을 했다.


◆창원 대원초, 영어실력 다져요= 대원초등학교(교장 김법곤)에서는 3~6학년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Fun English Camp, 1/5-1/9, 3일간)와 영어보충반(Basic English Class, 1/18~1/30, 8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캠프에서는 환경 보전 관련 어휘들을 알아보고 환경지킴이 활동으로 포스터 그리기, 친환경 바람으로 가는 자동차 만들기를 비롯해 평창올림픽을 겨냥해 실내스포츠, 팀 미션 중심의 대원겨울올림픽을 열기도 했다.

메인이미지
창원 웅동중 독서캠프.

◆창원 웅동중, 작가를 찾아 떠나는 독서캠프= 웅동중학교(교장 조종호)는 2~3일 33명의 학생들과 4명의 지도교사가 함께 하는 독서캠프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2인 1조로 소설 단편집 9권 중 1권을 골라 읽고 추천하는 포스터를 작성했다. 또 여러 편의 시 중에서 2인 1조로 같은 시를 읽고 시인에 대해 조사하고 감상 활동지를 작성해 공유했다. 통영으로 문학기행을 떠나 박경리의 한글학교 벽에 실린 마을 어르신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전혁림미술관과 ‘봄날의 책방’을 찾아 읽고 싶은 책을 찾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