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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물금신도시 주민 고속도로 이용 편해진다

시, 물금IC→김해 방향 2㎞ 지점

하이패스전용 나들목 설치 추진

기사입력 : 2018-01-22 07:00:00
양산 나들목


양산 물금신도시 입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게 될 전망이다.

양산시가 양산~구포 고속도로 물금나들목(IC) 반대편인 물금신도시 쪽으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설치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10만이 넘는 물금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설치되는 것으로 시는 현재 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타당성용역을 발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월께 용역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하는 등 본격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비와 시비 등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나들목은 기존 물금IC에서 구포와 김해 방향으로 2㎞가량 떨어진 양산버스차고지 맞은편인 물금 신도시와 인접한 물금읍 증산리 남평마을 인접지에 설치될 예정이다. 남평마을 앞 왕복 6차선 메기로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구조다. 메기로는 물금신도시 주진입로 중 하나다.

나들목은 길이 1.2㎞(양방향 연결로 2개) 너비 3.5m 규모이다. 이 나들목은 매기로를 통해 물금신도시로 연결돼 부산도시철도 증산역 등 연계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어 입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설치되는 하이패스전용 나들목을 이용할 경우 구포와 부산 진입은 물론 남해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나들목 추진은 물금신도시 입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 시 통행불편 해소를 위한 것이다. 물금신도시 입주민들은 출퇴근 시 물금나들목을 주로 이용한다. 그러나 신도시 입구가 급증하면서 차량이 크게 늘어 출퇴근 시간대면 이 일대의 교통정체가 심각하다.

시 관계자는 “물금신도시 입주민의 편리를 위해 하이패스전용 나들목을 설치하게 된다”며 “용역결과에 따라 과업이 진행되겠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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