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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2연패 수렁

수비 부진으로 삼성에 70-84로 져

기사입력 : 2018-02-11 22:00:00


창원LG 세이커스가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70-84로 패하고 2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14승 31패가 됐다.

LG는 1쿼터 초반 연속 6실점하면서 불리한 출발을 했지만 제임스 켈리와 김종규의 10득점 합작으로 15-18까지 추격하고 쿼터를 마쳤다.

LG는 2쿼터 중반까지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커스 커밍스에게 고전하면서 21-30까지 다시 뒤처졌다. 하지만 켈리가 2쿼터 9점을 뽑아내고 양우섭과 김시래가 3점슛 하나씩을 성공시키는 등 재역전에 성공, 40-34까지 달아났다.

좋은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3쿼터 LG는 수비과정에서 미숙한 파울로 삼성에게 3점플레이 3번을 허용했다. 게다가 외국인 선수 2명 중 로빈슨이 부진하면서 3쿼터 내내 켈리 혼자 뛰면서 삼성 외국인 선수 2명에 대한 적절한 수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점수차는 계속 벌어졌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힘이 빠진 켈리가 4쿼터 수비에서 아무 활약도 하지 못한 채 수비 부진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량실점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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