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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중등축구의 힘

제54회 춘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

양산중·창녕중·진주동중 상위권

기사입력 : 2018-02-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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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춘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에 출전한 양산중 축구부./경남축구협회/


제54회 춘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에 출전한 도내 9개 중학교 축구팀 중 양산중과 창녕중, 진주동중이 각 그룹에서 상위권에 들었다.

마산중앙중, 거제 연초중, 양산중, 김해유나이티드, 진주동중, 거제동부중, 창녕중, 김해중, 진주중 등 도내 9개 중등축구팀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경북 영덕군과 울진군에서 개최된 이번 연맹전에 출전했다.

영덕군에서는 청룡그룹(마산중앙중), 화랑그룹(연초중), 충무그룹(양산중) 등 3개그룹 78개팀이, 울진군에서는 백호그룹(김해유나이티드), 봉황그룹(진주동중, 거제동부중), 맹호그룹(창녕중, 김해중, 진주중) 등 4개 그룹 80개팀이 출전해 그룹별 예선과 본선 경기를 치렀다.

충무그룹에 속한 양산중은 조별 예선전을 가볍게 통과하고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라 부산 기장중과 연장 접전을 벌였지만,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양산중은 지난 제53회 연맹전 백호그룹에서도 준우승했다.

맹호그룹에 속한 창녕중은 4강에서 만난 서울 동북중에 0-4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

진주동중은 4강에서 서울 문래중과 접전을 펼친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0-3으로 졌다. 진주동중은 축구부 창단 1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둬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경남축구협회는 ‘2018년 동계대회에 출전해 상위 입상팀에게는 제47회 전국소년체전 중등부 경남 대표 자격을 부여하고 입상성적이 같으면 마지막 경기 골득실 → 추첨 순으로 결정한다’는 중등대표자회의 규정에 따라 오는 5월 26~29일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양산중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산중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소년체전 경남 축구 대표가 됐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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