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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초도’는 잊어주세요, 이제 ‘용호도’랍니다

통영 한산면 용초도 이름 바꿔

기사입력 : 2018-02-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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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도’로 이름을 바꾼 통영 용초도.


통영시 용초도가 용호도로 이름이 바뀌었다.

통영시는 지난 9일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열린 지명위원회에서 통영시 한산면 소재 용초도를 용호도로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래에 따르면 ‘용초도’는 용이 풀을 뜯어먹는 형상이라는 설이 있으나 용호리에는 용초(龍草)마을과 호두(虎頭)마을 2개의 마을이 있어 명칭에 대한 호두마을 주민들이 느끼는 소외감과 호두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의 착오로 용초마을에 하선하는 일이 잦는 등 불편하다는 주민 건의에 따라 섬 명칭을 용호도(龍虎島)로 변경했다.

이외 ‘옛날부터 나무가 한그루 있다’하여 해도상에 ‘나무여’로 표기돼 있는 사량면 소재 무인도는 ‘나무섬’으로, ‘범여’, ‘대별학도’ 등으로 불리던 욕지 동항리 앞 무인도는 ‘범섬’으로 제명됐다. 김진현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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