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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네… 아삭하게, 향긋하게

하동 청학골 봄 미나리 첫 출하

기사입력 : 2018-02-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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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 미나리를 손질하고 있다./하동군/


청정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물을 먹고 자라 싱싱하고 영양이 풍부한 하동 청학골 봄 미나리가 올 들어 첫선을 보였다.

하동군은 지난 9일 지리산 기슭의 횡천면 남산·전대리 미나리 재배 농가에서 4㎏들이 미나리 60상자를 출하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첫 출하된 미나리는 올해 작황이 좋아 4㎏들이 1상자에 지난해보다 1000원 높은 2만9000원에 직거래됐다.

청학골 봄 미나리는 이달 하순부터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 영남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탑마트 등에 주로 납품된다. 이 미나리는 주산지인 횡천면 일원의 30농가가 5.4㏊의 재배면적에 연간 100여t 출하해 8억여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학골 미나리는 지리산에서 발원한 횡천강 인근지역에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돼 속이 꽉 차고 향이 짙으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김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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