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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참사 기억 잊도록… 밀양시, 환자 돕기 나선다

이달 말까지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모집

전원 환자 혈압 측정·침상 정리 등 지원

기사입력 : 2018-02-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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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관내 기관·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지난달 26일 발생한 세종병원 화재 참사로 전원한 환자를 살피고 있다.


밀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세종병원 화재사고로 관내 요양병원으로 전원한 환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이달 말까지 관내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봉사활동에 나선다.

이번 활동에는 밀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18일간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모집, 1일 5~6명의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입원 환자들의 식사 케어, 혈압 측정, 침상 정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입원환자들의 이·미용 서비스 요청에 전직 미용업을 하던 이옥기씨가 고령자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로 20여명의 환자들이 이·미용 케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로는 밀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분과 및 여성분과,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밀양시청소년상담센터, 밀양시여성회관동아리, 밀양시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 밀양시향토청년회, 밀양시재향군인회, 밀양시여성명예파출소, 밀양시바르게살기협의회, 학부모샤프론봉사단, 밀양농협농가주부모임, 밀양교회 등이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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