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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도내 주택 입주여건 나빠질 듯

전망치, 전월보다 3.3p 하락한 78.8

경기도·경남 등 중심으로 물량 몰려

기사입력 : 2018-02-19 07:00:00


이달에도 도내 주택의 입주여건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를 보면, 경남의 HOSI 전망치는 78.8로 전월 (82.1)보다 3.3p 하락했다. 전국 HOSI 전망치도 76.2를 기록하면서 입주여건이 좋지 않았다.

지역적으로는 서울만 90선을 유지하고, 80선은 인천(82.7), 부산(80.5), 대구(81.1), 대전(83.9), 세종(80.6), 제주(85.7) 정도이며, 그 외 경기, 광주, 울산, 강원, 전라권, 경상권은 60~70선으로 입주에 여전히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

이달 입주 예정인 민간분양주택 중 73.6%에 해당하는 60~85㎡ 규모 주택은 경기도(1만1048가구)와 경남(5381가구), 전북(3572가구), 부산(2915가구) 등에 몰려있다.

주산연 관계자는 “경기도와 영남지역, 그리고 전북 전주시를 중심으로 입주 예정 물량이 집중됨에 따라 모니터링과 입주 지원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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