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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내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될까

공예-민속예술 부문 예비회원 가입

국제교류 활동 참여 자격 등 부여

기사입력 : 2018-02-19 22:00:00

진주시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지난 13일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부문 창의도시 예비회원으로 승인받아 2019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예비회원은 창의도시 지정 추진을 준비하는 도시를 말하며, 정회원은 창의도시로 지정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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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위해 지난해 추진한 진주덧배기춤 경연./진주시/



예비회원 가입을 승인받은 도시는 앞으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창의도시 지정 추진 활동, 연례회의 및 워크숍에 참석하는 등 국제교류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절차는 오는 2019년 2월 가입 신청서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제출하면 3~4월께 신청서 검토 및 현지 실사,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활동, 성과 등을 평가해서 분야별 적격도시(1개 도시)를 유네스코 본부에 추천하게 되며, 최종결과는 2019년 10월 발표 예정이다.

진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학계, 예술인 등 15명의 위원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유관기관 MOU체결, 유네스코 창의도시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여건을 축적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이천, 광주, 일본 가나자와시를 비롯, 일본 사사야마, 중국 쑤저우, 항조우 등 국내외 창의도시를 벤치마킹해 진주시에 적합한 창의도시 모델을 설정하고 있다.

이창희 시장은 “진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이 되고 남을 정도로 풍부하고 충분한 문화자산과 시민의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돼 전 세계인이 찾는 문화예술의 국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지정되면 유네스코의 이름과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도시 브랜드 상승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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