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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소식] 정성희 ‘향수’展

유년시절 기억 속 섬

양산 스페이스 나무서 내달 11일까지

기사입력 : 2018-0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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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희 作.


정성희 작가의 개인전 ‘향수’가 스페이스 나무(양산시 하북면 충렬로 1733)에서 열리고 있다.

울산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작가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여는 개인전이다.

유년 시절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고향 울산의 바다와 섬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다양한 색 조각을 겹치고 나열해 섬을 표현했다. 빨강, 노랑, 파랑 등 밝고 화사한 오방색을 사용해 섬이 외롭거나 고립된 공간이 아니라 밝고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형상화한 점이 돋보인다.

작가는 “내 유년시절 기억 속 섬은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풀숲, 그곳을 거닐고 생활하는 사람들 등 즐거운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고향을 떠올리는 여유롭고 풍족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3월 11일까지. 문의 ☏ 37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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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희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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