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34명 시골학교 남해 도마초, 졸업생 맥 잇는 ‘감동의 1인 졸업식’
기사입력 : 2018-02-19 22:00:00
남해 도마초(교장 김계옥)는 지난 14일 단 한 명의 졸업생을 위한 조촐하지만 의미 있는 졸업식을 가졌다.
도마초는 전교생이 34명에 불과한 시골학교로 6학년은 이번에 졸업한 학생 1명뿐이다.
더구나 이 학생은 원래 도마초에 입학한 것이 아니라 전학생이어서 자칫 졸업생의 명맥이 끊어질 뻔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동창회는 친구가 없어도 외로워하지 않고 잘 지내준 졸업생에 대해 보상이라도 하듯 장학금을 비롯한 많은 상을 한 아름 안겨주었다.
이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