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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에 특수학교·연극고 생긴다

거창제일학교, 내년 3월 개교

거창연극고는 2020년 3월 예정

기사입력 : 2018-02-20 22:00:00

거창교육지원청은 거창지역에 특수학교인 (가칭)거창제일학교와 대안학교인 (가칭)거창연극고등학교가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거창제일학교는 거창군 마리면 소재 옛 마리중학교 부지에 총 18학급 95명 규모로 지어질 공립 특수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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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제일학교 조감도./거창교육지원청/



이 학교는 2년의 전공과 과정을 신설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특수교육대상자의 직업과정을 병행, 운영해 사회적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특수학교가 없었던 거창·함양·합천 지역에는 거창제일학교의 설립으로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보다 질 높은 맞춤형 특수교육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제일학교는 올해 말 준공해 내년 3월 1일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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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연극학교 설계 공모 당선작./거창교육지원청/



또 거창군 위천면 모동길 (구)위천중학교 부지에 총 6학급 90명 규모의 기숙형 공립대안학교인 거창연극고등학교가 설립된다.

이 학교는 내년 11월 착공해 오는 2020년 3월 1일 개교할 예정이다.

거창연극고는 연극적 꿈과 끼가 넘치는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정규 교육과정 속에서 체계적인 연극 집중교육이 제공돼 다양한 전문인을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교육청 관계자는 “거창의 대표 연극축제인 거창연극제와의 교육적 융합과 거창문화재단 등 거창군에서 구축한 인·물적 인프라로 거창연극고 설립을 위해 도교육청에서 추진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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