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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17억원 들여 도로망 개선사업

정촌지역 국도 3호선 대체 노선 용역

망경지하차도 도로 선형개량도 시행

기사입력 : 2018-02-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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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망경지하차도./진주시/


진주시는 올해 도심외곽지 상습정체구간과 도심지내 도로개량이 필요한 구간 도로 선형개량 등 대대적인 도로망 개선사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도심외곽 중 도시팽창으로 도로 여건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정촌지역의 국도 3호선 총 6㎞ 구간에 대한 최적의 대체 노선을 결정하기 위해 용역비 2억원을 투입한다. 정촌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이 형성되면서 이 도로는 출퇴근 시 만성적인 교통난을 겪으면서 시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30년 진주시도시기본계획과 도로 교통현황 분석, 교통수요 예측 및 문제점 진단, 검토 노선의 장래 교통 분석 및 수요 등을 예측해 개선 및 확충방안을 도출하고, 50만 도시에 맞는 교통체계와 도로를 구상하고 제시할 뿐만 아니라 교통분산 방안도 검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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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정촌지역 국도 3호선./진주시/

시는 기존국도인 현 4차선을 6차선으로 확장하는 방법과 정촌 일반산업단지를 우회, 국도 2호선과 연결하는 노선 또는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지를 우회해 국도 2호선과 연결하는 노선 등 전체구간의 교통량과 첨두시간의 교통량 등을 검토해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고, 국가사업으로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구조적인 문제로 많은 위험과 불편을 주고 있는 망경동 망경 지하차도 도로 선형개량 사업도 시행한다.

망경 지하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와 도로 굴곡으로 인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구간이다. 시는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라 망경지하차도 상부 철도가 지난 2016년 폐선됨에 따라 지하차도를 철거하고, 200m 구간에 왕복 4차로 평면교차로 개선을 위해 15억원을 투입한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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