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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화개·악양·청암면 ‘무농약지구’ 만든다

군, 내년부터 5년간 704억원 투입

최종보고회서 7대 실천 전략 수립

환경보전·농업인 소득향상 기대

기사입력 : 2018-02-21 07:00:00


청정 지리산 기슭에 위치한 하동군 화개·악양·청암면 등 3개 면이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무농약지구로 육성된다.

하동군은 20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무농약지구 종합육성방안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화개·악양·청암면 등 3개 지역의 무농약지구 육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추진됐다.

군은 이날 최종보고회를 통해 7대 실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근간으로 세부추진 계획을 마련해 2019~2023년 5년간 각 지역별 적합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화개면은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 유통 활성화, 6차 산업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으며, 악양면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쌀 생산, 유통채널 다양화, 6차 산업 연계 강화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청암면은 친환경 임산물 생산기반 구축, 산촌체험관광 활성화, 환경 친화마을 육성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사업기간 동안 총 7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하고, 이 중 180억원은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농약지구 육성방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실현가능하고 효과적인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해 환경도 보전하고 지역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무농약지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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