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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대운산휴양림 ‘재해 안전진단’한다

8500만원 투입해 사전 용역 착수

산불·산사태·시설물 노후 관련

기사입력 : 2018-02-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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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대운산자연휴양림./양산시/


양산시가 대운산자연휴양림 내 자연재해와 인공재해 등 각종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복합재해 사전진단 용역에 착수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국·도비 5525만원을 포함한 85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대운산자연휴양림의 위험지역 조사와 분석을 통한 재해별 대책을 마련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자연휴양림은 산림 내 많은 면적으로 조성될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에 의한 산사태 발생 시기와 산불 발생 시기에 이용자가 집중되므로 재해발생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직결될 우려가 크며 입지적 특성으로 인해 재해 발생시 초동대처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시는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 추진해 산불, 산사태, 토석류, 낙석, 지반침하, 침수 등에 의한 인명 및 재산피해 등 자연재해와 인공사면·절토사면 붕괴, 건축물·목구조물·교량 등의 시설물 노후 및 불량 등으로 인해 기능이 상실 또는 저하로 인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야기시킬 수 있는 인공재해 전반에 대해 ‘산림휴양시설 복합재해 대응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종렬 산림과장은 “이번 용역 시행으로 복합재해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재해로부터 이용객의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시민에게 더욱 안전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재난대비 체계의 선도적 모델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양산시 용당동 산66 213㏊ 면적의 대운산자연휴양림에는 7~10인용 숲속의 집 16개동, 7인용 생활관 5개실, 카라반 5동, 야영데크 101개소, 야외무대, 설매장, 산책로 등이 있고 매년 양산시민 등 약 12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김석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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