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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체험 오세요” 김해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 새단장

멸종위기동물 3차원으로 볼 수 있어

부설주차장·휴게실·전시실 등 마련

기사입력 : 2018-02-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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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 기능보강사업을 완료해 24일 재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은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에 위치한 생태학습문화공간으로, 화포천의 우수한 습지생태를 알리고 생태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2년 건립됐다.

하지만 시설 개장 이후 전시시설의 노후화와 관람객 휴게공간 및 주차공간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자 시는 2016년부터 대대적인 기능보강에 나섰다.

시는 우선 생태학습관 인근에 47면의 부설주차장을 조성,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또 환경부와 경남도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총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 리모델링을 시행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건축물을 증축해 방문객 휴게실을 조성했다. 야외 조경공사를 통한 친환경 휴게쉼터 조성, 전시시설 신규 설치로 관람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시실에는 증강현실(AR) 체험을 통해 화포천 배경화면에 수달, 큰기러기 등 멸종위기동물의 3차원 가상 이미지를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화포천 4계절 환타지아 영상시스템 구축 등으로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06종의 생물표본과 29종의 모형을 통해 방문객에게 습지생태의 이해를 돕는다. 기획전시실에는 바닥 인터렉티브를 설치, 방문자의 발자국 움직임을 인식해 화포천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그림과 설명이 나타나도록 해 습지생물에 대해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김명현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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