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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탄력순찰’을 아시나요- 최민수(창원중부경찰서 신월지구대 순경)

기사입력 : 2018-02-21 07:00:00


경찰은 작년 9월부터 새롭게 ‘탄력순찰’이라는 새로운 순찰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전의 순찰은 경찰의 입장에서 자체적으로 순찰시간과 장소를 선정해 왔다면, 이제는 그 지역의 주민이 순찰을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직접 선택 하면 경찰이 참고해 그곳을 우선적으로 순찰하는 소통 중심적 순찰이 바로 ‘탄력순찰’이다.

순찰희망 장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으로 다 등록할 수 있는데, 우선 온라인 등록으로는 검색창에 ‘순찰신문고’를 입력하거나, 홈페이지(patrol.police.go.kr)에 접속해 원하는 순찰장소를 지도에서 클릭한 뒤 입력창에 희망 순찰 일시 및 요청사항 등을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다음으로 오프라인 등록을 살펴보면 탄력순찰 집중신고기간 중 가까운 주민센터, 역 광장 등 경찰서에서 설치하는 오프라인 지도에 순찰 희망시간과 장소를 요청하면 된다.

주민들의 신청 이후 경찰은 112신고와 순찰요청 시간, 장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탄력순찰을 실시한다. 이러한 순찰요청 장소는 3개월에 1번씩(1월, 4월, 7월, 10월) 장소를 초기화하고, 새롭게 순찰요청 장소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탄력순찰은 주민밀착형 순찰방식으로, 순찰 장소를 선정하는데 주민들의 의견이 중요하다.

최민수(창원중부경찰서 신월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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