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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극계 성폭력관련 김해 극단 대표 수사 착수

기사입력 : 2018-02-21 15:41:27

연극계 성폭력으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김해 모 극단 대표 A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1일 오전 성폭력특별수사대 등 여성청소년수사계 과장급 이하 수사관이 모여 연극계 성폭력 등과 관련해 수사 대책회의를 가졌다.

경찰은 우선 공소시효를 중심으로 김해 모 극단 대표 A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A씨에 대한 성폭행 폭로는 최초 18일 한 여성이 SNS에 올린 이후 이어 19일과 20일 각 2건의 추가 피해 글이 게시됐다.

경찰은 페이스북에 3번째로 글을 올렸던 피해여성과 접촉해 추가 피해 상황 등 진술을 확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18세 여고생일때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피해여성에 대해서도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피해조사 시기를 조율중이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A씨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처음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여성의 피해 시기인 16살 나이를 2007년으로 추정해 공소시효가 아직 남아있음을 확인했다.

2007년 12월 개정된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19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성폭행을 당했을 경우 성인이 된 이후부터 공소시효가 계산된다. 피해당시 A씨가 성인이 될 때까지 4년과 개정된 공소시효 10년을 더해 총 14년 공소시효가 적용돼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2021년 완료된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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