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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증윤 극단 번작이 대표 ‘성폭행 혐의’ 소환 예정

경찰, 피해여성 2명 조사 완료

기사입력 : 2018-02-22 22:00:00

속보= 김해지역 극단 ‘번작이’ 조증윤 대표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피해 여성 2명에 대한 피해조사를 완료하고 조씨를 조만간 소환조사키로 했다.(22일 5면)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22일 “조씨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2명에 대한 피해 진술을 모두 확보했다”며 “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늦어도 내주 안으로 혐의 사실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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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조씨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글은 지난 18일 최초로 페이스북에 올라왔으며 이후 또 다른 여성에 대한 추가 피해 폭로 글이 이어졌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들 피해여성은 각각 미성년인 16세와 18세 때 조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이윤택 연출가와 하용부 밀양연극촌 촌장에 대해서는 이들을 지목하는 피해자들의 성폭력 피해 주장 시기가 2001~2005년께여서 공소시효가 끝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 대해 “현재까지 조사에서 피해신고나 확인된 피해자는 없다”면서 “처벌이 가능한 피해사실 유무를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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