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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삼문고 학생회, 교내 모금으로 ‘평화의 소녀상’ 세웠다

페이스북 등 홍보로 모금…교사도 동참

기사입력 : 2018-03-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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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삼문고등학교(교장 김대수)는 지난 7일 학교 중앙홀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작은 소녀상은 ‘우리학교 소녀상 178호’로 지정됐다. 이번 소녀상 제막은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위로와 추모,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고취하는 의미에서 학생회가 먼저 추진했고, 학교 페이스북과 점심 및 저녁 시간 교내 홍보를 통해 모금을 시작했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모금에 동참해 모금 시작 25일 만에 건립에 필요한 금액이 모였다. 행사를 준비한 학생회장 변모양은 “작은 소녀상을 보며 위안부 할머니들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과 해결을 바라는 마음을 가지는 동시에 여러 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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