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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분양시장 지방-서울 양극화 심화

주산연, 3월 분양경기지수 조사

경남 60·울산 등 40~50선 기록

기사입력 : 2018-03-13 22:00:00


건설사들은 이달에도 경남을 비롯해 지방의 주택분양시장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서울은 강세를 보이면서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3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Housing Sale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전국 분양경기 전망치는 70.9를 기록해 지난달보다 1.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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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경남신문DB/



HSSI 전망치가 70선을 회복했으나, 봄 분양성수기 진입을 고려할 때 회복 수준은 매우 미미해 봄철 계절효과에 의한 분양시장 개선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HSSI 전망치가 전월 91.8에서 108.5로 상승해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산연은 “3월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전국적으로 주택사업 경기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으나 분양시장은 서울을 제외하면 개선 기대감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하는 지방은 분양경기가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도 지역은 전남(69.6→71.4)을 제외하고, 2월 대비 3월 분양경기 전망이 일제히 떨어졌다. 경남은 3월 분양경기 전망이 60으로, 전월 (70)보다 10p 하락했으며, 특히 전북과 충남, 강원, 울산, 제주의 전망지수는 40~50선으로, 분양 경기가 매우 나빠질 것이라는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전북(47.6)의 경우, 그동안 60선을 유지해오다 이달 들어 40선으로 급락했다.

주산연은 “강화된 대출규제인 신 DTI(총부채상환비율)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주택담보대출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분양시장의 수요 감소가 예상되지만, 양극화 현상을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정부는 안정적인 주택공급시장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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