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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투타 부진으로 SK에 시범경기 2연패

기사입력 : 2018-03-14 16:40:46

보완할 점 투성이였다.

NC는 14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6-1로 완패했다. 시즌 개막까지 단 10일만을 남겨둔 가운데 선발 투수가 무너졌다는 점에서 더욱 뼈아픈 패배였다.

NC는 3회초 선취점을 내주며 출발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3회초 박승욱과 나주환에게 각각 볼넷과 도루, 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최정에게 땅볼을 유도해냈지만 3루 주자 박승욱의 홈 인은 막지 못했다.

하지만 점수차는 다시 벌어졌다. 4회초 이재학이 로맥, 정의윤, 박정권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1점을 잃었다. 이재학은 이어진 무사 1. 2루 상황에 이성우에게 희생번트, 박승욱에게는 스퀴즈 번트를 맞으면서 1점을 추가로 내줬다. 이재학은 정진기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까지 허용하면서 4회에만 3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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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외국인 투수 로건 베렛이 14일 오후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프로야구 NC와 SK의 시범 경기가 끝난 후 연습투구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NC 실점은 이어졌다. 7회초 계투를 위해 나선 김건태는 김성현과 최항을 연속해서 범타 처리하면서 구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SK 지명타자 한동민을 상대로 중월 쐐기 솔로포를 얻어맞고 추가 실점했다.이후 NC는 추격에 나섰지만 추가점을 만들지 못하고 9회초 1점을 더 내주면서 허무하게 패했다.

선발 투수 이재학은 이날 4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솎아냈지만 6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다. 그는 속구를 기반으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뿌리는 피칭을 시도했지만 타자를 압도하는 구위를 선보이지는 못했다.

배재환-민태호-김건태-김진성-이형범으로 이어진 계투진은 각각 1이닝씩을 소화하면서 합계 2실점(7회초 김건태, 9회초 이형범)을 기록했다.

선발 포수로 나선 신진호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는 안정적인 프레이밍과 수비 능력으로 경기 내내 단 하나의 포일도 범하지 않았지만, 힘없는 송구로 SK에 도루 3개를 허용했다.

타선 역시 부진하긴 마찬가지였다. NC 타선은 이날 단 4개의 안타(SK 11안타 1홈런)만을 기록했다. 나성범·스크럭스·모창민·권희동 등 중심타선이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는 삼진아웃을 거듭하는 등 침묵한 것이 뼈아팠다. 노진혁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NC는 15·16일 양일간 마산야구장에서 LG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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