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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창원 마천 도로 5월 말 개통

9.26㎞중 8.1㎞ 구간 조기 개통

조경·교통표지판·차선 도색 완료

기사입력 : 2018-03-15 22:00:00

김해시 응달동~창원시 진해구 마천동을 연결하는 국도 58호선 확장 구간 중 김해 장유~진해구 마천동 구간이 5월 말께 임시개통한다.

김해시는 최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과 협의한 결과 전체 구간 9.26km 중 김해 장유~진해구 마천동 구간 8.1km를 먼저 개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구간의 조경과 안내교통표지판, 차선도색 등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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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김해시 응달동~창원시 진해구 마천동을 연결하는 국도 58호선 확장구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이영철 김해시의원/


임시 개통 구간은 지난 2016년까지 공정률 90%를 넘어서면서 같은 해 연말 개통 예정이었지만 LH가 조성 중인 율하2지구 택지조성사업 지역과 공사 구간이 일부 겹치면서 1년 이상 지연됐다.

그러다 최근 LH가 사업지역에 위치한 진출입로를 완공하면서 개통할 수 있게 됐다. 임시 구간을 이용할 경우 진해 소사교차로, 부산 강서구 지사교차로, 김해 장유교차로로 바로 진출입할 수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사업비 3079억원을 들여 폭 20m, 왕복 4차선으로 건설 중인 김해 응달동~진해 마천동 도로는 지난 2008월 3월 착공했다. 그러나 사업비 부족과 안전성 문제 등으로 개통이 지연됐다.

현재 공정률은 95%를 넘어섰지만 도로가 지나는 장유 롯데워터파크 인근 연약지반 1.16km 공사 때문에 개통이 늦어지고 있다. 완전 개통은 2019년 말께로 예상된다.

이 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현재 진해 마천동에서 김해 응달동까지 창원터널, 불모산터널을 경유하는 23km의 거리가 11km로 단축되고, 소요시간도 30분에서 10분으로 크게 줄어들게 된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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