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거제 ‘서상 농촌테마공원’ 이달 착공

시행계획 승인나면 시설공사 착수

127억 투입… 내년 말 완공 예정

식물·산림·동물 등 5가지 테마

기사입력 : 2018-03-16 07:00:00
메인이미지


거제시는 거제면 ‘서상지구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테마공원시행계획을 이달 중으로 승인받으면 곧바로 시설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농촌테마공원은 농업의 생산, 가공, 서비스 등 6차산업을 실현하고, 도시민에게 농촌의 체험·휴양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장소다.

시는 거제면 서상리 산 13 일대 16만4887㎡에 동식물을 활용한 테마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총사업비 127억9000만원 가운데 편입 대상 부지 보상비 등으로 63억5000만원을 투입했으며, 향후 64억4000만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모든 시설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서상지구 농업테마공원은 △식물테라피(치유) △동물테라피 △산림테라피 △키즈랜드 △친수·편의시설 등 크게 5개의 주제로 공간이 조성된다. 식물테라피에는 플라워푸드체험관, 카페테리아, 테마가든(포토존), 동물테라피에는 체험관, 소형동물축사, 소형동물체험장, 가축방목, 산림테라피에는 숲속쉼터, 산림욕장, 스카이워크 등이 조성된다. 키즈랜드에는 스파이더터널, 복합어드벤처, 점핑파크 등이, 친수·편의시설로는 폭포, 친수체험공간, 데크로드, 방문자안내소 및 관리사무소, 주차장(258대) 등이 들어선다.

특히 거제면에는 도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다양한 열대식물, 꽃, 난 등이 재배되는 등 볼거리가 즐비한 ‘거제농업개발원’이 있는 데다, 농업개발원 인접한 곳에 사업비 280억원이 투입돼 면적 4041㎡, 최대높이 30m, 폭 및 길이 60~90m인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온실을 갖춘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 공사가 올 연말 준공된 후 내년 5월께 일반인에게 개방됨에 따라 거제면이 농업의 6차산업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홍 기자 jkh106@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기홍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