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한국당, 부산시장 후보 서병수·울산시장 후보 김기현 확정

인천 유정복·충북지사 박경국·제주 김방훈

경남과 서울·충남 광역단체장은 전략공천…TK는 경선

기사입력 : 2018-03-16 13:17:43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에 서병수 현 시장, 울산시장 후보에 김기현 현 시장이 확정됐다.

한국당은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서병수 시장과 김기현 시장을 부산시장과 울산시장 후보로 공천하기로 했다.

또 인천시장 후보로 유정복 현 시장, 충북지사 후보로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 제주지사 후보로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을 공천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서울과 경남, 충남은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대구와 경북은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토록 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4~15일 이틀동안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 31명에 대한 면밀한 서류 심사와 집중 개별면접, 현지 여론 청취 등을 통해 5개 지역의 단수 후보자를 선정했고, 오늘 최고위를 거쳐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과 울산, 충북, 제주 등 4개 지역 광역단체장의 경우 이날 공천이 확정된 후보만이 공천을 신청했고, 부산의 경우 서병수 현 시장과 박민식 전 의원 등 2명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였다.

서울시장과 충남지사에는 각 1명, 경남에는 3명(김영선 안홍준 하영제)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이들 공천 신청자와 관계없이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필승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것이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이번 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성장·발전시킬 자격이 있는가, 지방을 발전시킬 능력이 있는가, 시장경제를 통해 국민 행복시대를 열 자격이 있는 후보인가를 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투’와의 관계도 살펴봤고, 지역 여론까지 수렴해 심사했다”고 강조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