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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안민고개에 ‘숲속도서관’ 만든다

4~8월 공사… 포토존·쉼터도 설치

기사입력 : 2018-03-18 22:00:00


등산객이 몰리는 창원~진해 간 안민고개 일대에 숲속도서관이 만들어진다.

창원시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에 ‘안민도로 경관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총 2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숲속도서관 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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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고개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해 시가지./경남신문 DB/


시는 올해 군항제가 끝나는 4월 중순부터 8월까지 추진될 2단계 사업에서는 전년도와 연계해 노후된 데크로드를 교체하고 △숲속도서관 △포토존 △휴게쉼터 △자전거쉼터 등을 추가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진해구에 집중됐던 노후데크 보수사업을 성산구에도 함께 시행해 안민도로 전구간을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로 완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착공해 이달 완료된 1단계 사업에서는 큰 벚나무로 인해 교행이 불편했던 △데크로드 확장 △노후데크 교체 △자투리공간 화목류 식재 등이 추진됐다. 또 안민고개 전설을 설명하는 안내판 및 건강안내판 등을 설치해 볼거리와 이야기가 있는 산책로로 재탄생시켰다.

창원시 신복기 산림녹지과장은 “안민도로가 창원 둘레길과 연계해 더 나은 명품 산책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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