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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승리 드라마’ 막 내렸다

평창 패럴림픽 열흘간 일정 마무리

49개국 선수들 우정의 레이스 펼쳐

기사입력 : 2018-03-18 22:00:00

전 세계인에게 또 한 번 열정과 감동을 선사했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장애인올림픽)이 18일 저녁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열흘간의‘인간 승리 드라마’를 마쳤다.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이후 무려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49개국, 567명의 선수가 참가해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우정의 레이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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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식이 열린 18일 화려한 불꽃이 평창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연합뉴스/


평창의 마지막 밤을 수놓은 폐회식은 ‘따뜻한 격려의 무대’로 꾸며졌다.

참가국들의 국기가 입장한 뒤 이번 대회 기간 새롭게 선출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이 소개되고, 성공 대회를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2022년 대회 개최지인 베이징은 화려한 공연으로 4년 후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순위 공동 16위에 올라 당초 목표였던 ‘톱 10’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노르딕 철인’ 신의현이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7.5㎞ 좌식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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