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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의병제전 때 의병박물관 구경 오세요”

박물관, 오는 19~22일 축제기간

각종 전시·특강·체험행사 열어

기사입력 : 2018-04-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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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박물관 곽재우 동상 뒤편에 설치된 ‘책을 품은 쉼터’./의병박물관/


의령 의병박물관이 관람객들을 위한 독서공간 ‘책을 품은 쉼터’를 마련하고 제46회 의병제전 중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시행한다.

지역 군 단위 공립박물관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매년 관람객 20만명 이상이 찾고 있는 의병박물관은 최근 박물관 중앙로비에 다양한 연령층이 읽을 수 있는 책을 비치한 쉼터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의령박물관은 이와 함께 제46회 의병제전기간인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30여 점의 의병관련 사진으로 ‘구한말 의병사진특별전’을 실시하고 보물 제671호인 ‘홍의장군’ 곽재우 유물 진품전도 갖는다. 또 의병정신 함양을 위한 ‘의병문화학교’와 개그맨 이정수 초청 특강을 하고 가상현실(VR)체험관, 3D입체영화 상영, 전통민속놀이마당, 홍의장군 가야탐험대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연다.

곽재우 유물은 임진왜란 당시 사용했던 장검과 말안장, 명나라 황제로부터 받은 포도가 새겨진 벼루와 거북모양 연적, 팔각대접, 사자철인, 갓끈 등 6건 9점이다.

의병박물관은 이 기간 중 충익사와 연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시실을 연장 개방하고 야간경관 조명도 설치해 관람객에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허충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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