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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용마고, 경상권 A조 1위 올라

고교야구 전반기 주말리그 3차전

11안타 몰아쳐 마산고에 8-1 대승

기사입력 : 2018-04-16 22:00:00

마산용마고와 양산 물금고가 황금사자기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마산용마고, 마산고, 김해고, 물금고 등 도내 4개 고교 야구팀이 속한 경상권 A조는 지난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8 고교야구 전반기 주말리그 3차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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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물금고 김현권이 지난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김해고를 상대로 투구하고 있다./물금고/

3차전 결과 마산용마고가 3승 0패로 조 1위 자리를 지켰으며, 물금고가 2승 0패로 2위를 유지했다. 경북고는 1승을 더해 2승 1패로 3위가 됐다. 마산고는 3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물금고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김해고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선발 김현권의 6이닝 무실점 완벽투가 빛났다. 김현권은 6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고 안타는 단 2개만을 허용하는 등 묵직한 구위로 김해고 타선을 돌려세웠다. 타선에서는 3번 타자 강민성이 멀티히트와 멀티타점을 동시에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경북고는 대구고와의 연장 접전 끝에 고경표의 끝내기 스리런포에 힘입어 5-4 승리를 거뒀다. 승리투수는 6회초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마운드를 지킨 원태인에게 돌아갔다.

마산용마고는 마산고를 상대로 8-1 콜드승을 거뒀다. 선발 김태경이 5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으며, 타선은 1회말부터 점수를 뽑아내는 등 합작 11안타로 마산고 마운드를 두드렸다. 특히 1번 타자 유도훈은 4타수 4안타 1사사구로 7이닝 동안 무려 5번 출루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14일 예정됐던 물금고-대구고, 마산용마고-상원고, 김해고-경북고의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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