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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소하천 ‘홍수 내구도 30→50년’ 설계 조정

군, 4년 조사 거쳐 ‘종합계획’ 수립

홍수 설계빈도 상향·제방계획 마련

215개소 242㎞ 대상 정비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18-04-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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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소하천 정비계획에 포함된 금서면 하양마을 하양천./산청군/


산청군은 지역 215개소 242.91㎞구간 소하천에 대한 정비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은 소하천의 치수, 관리, 이용, 개발 등에 관련된 사항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향후 소하천 정비 시 지침으로 활용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군은 지난 2002년 198개소 246.76㎞ 구간에 대해 소하천정비 종합계획을 처음 수립했다. 군은 10년 이상 경과한 소하천정비 종합계획을 지난 2014년부터 4년에 걸쳐 기상 특성 및 지형변화, 하천개수사업 등으로 인한 유역의 수문·수리특성 등을 반영해 이달 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군은 기상 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종전 설계빈도 30년(평균 30년에 한 번 발생하는 최대 홍수를 견딜 수 있는 정도) 기준으로 산정했던 홍수량을 50년 기준으로 높여 산정하고 제방 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홍수에 대해 보다 안전하고 생태환경을 고려한 소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총사업비 53억9000만원을 투입해 덕촌천, 사리천, 내리천 3㎞구간에 걸쳐 소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윤식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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