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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멍게, 패류독소 걱정 말고 드세요”

시, 멍게수하식수협과 시식회 열어

안전성·소비 촉진 홍보 판매행사도

기사입력 : 2018-04-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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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청 광장에서 멍게 시식회가 열리고 있다./통영시/


통영시와 멍게수하식수협(조합장 정두한)은 지난 18일 통영시청 광장에서 남해안 일부지역 패류독소 검출로 어려움에 처한 멍게 양식 어가를 돕기 위해 멍게 시식회 및 판매행사를 했다.

멍게는 봄철 4월부터 6월이 연중 성수기로 거래가 활발하고 한창 수확을 해야 하지만 남해안 일부지역 패류독소 검출로 인해 판매 부진과 가격 폭락으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시식회에는 김동진 시장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통영산 멍게의 안전성과 소비 촉진을 홍보했다. 시식회와 함께 진행된 판매행사에서는 멍게수협에서 준비한 알멍게 100㎏이 1시간 만에 전부 판매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통영산 멍게는 패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며, 타우린과 글리코겐 등이 함유된 건강식품으로 많은 시민들이 멍게 소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통영시 공무원들은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19일 통영시청 구내식당 메뉴를 멍게 비빔밥으로 정하고 전 직원이 멍게 소비에 동참했다.

멍게수협에서는 오는 22일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멍게 시식회 및 판매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현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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