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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예술인들 ‘아름다운 음악동행’

창원문화재단, 20일 3·15아트센터서 공연

지적장애인 구성 ‘프리즘 앙상블’ 등 출연

기사입력 : 2018-04-19 22:00:00


장애인과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두드리고 노래하며 춤추는 아름다운 음악 동행이 시작된다.

창원문화재단은 20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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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프리즘 앙상블’.



개그우먼 조혜련의 재치 있는 입담과 ‘프리즘 앙상블’, ‘아시아 타악기 두드림’, ‘프로젝션 맵핑’ 등이 함께하는 이날 공연에는 감성의 멜로디 포크 그룹 ‘여행스케치’가 특별출연해 ‘왠지 느낌이 좋아’, 팝 ‘별이 진다네’·‘집밥’·‘산다는 건 다 그런 거 아니겠니?’·‘사랑으로’ 등 아날로그적이며 서정적인 감성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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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혜련.



특히 이날 프로젝션 맵핑(대상물에 영상을 비춰 해당 대상물이 다르게 보이도록 하는 예술기법)과 클래식의 컬래버레이션인 빛을 이용한 환상적인 무대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무대를 빛낼 ‘프리즘 앙상블’은 다운증후군과 지적 장애인으로 구성된 앙상블 단체로 음악예술 감독인 마림비스트 장애령씨의 오리지널 편곡과 전문 작곡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클래식·국악·영화음악·CCM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지적 장애 아티스트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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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가수 ‘여행스케치’.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특별기획공연 ‘아름다운 동행’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합동공연으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과 시선의 한계를 극복하고 모두 함께 어울리는 감동적이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공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연 문의 ☏ 719-7823.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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