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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사건’ 특검 도입 여부 오늘 분수령

야 3당 지도부, 국회 회동…공조·여 압박 논의

기사입력 : 2018-04-23 07:00:00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이른바 드루킹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제(이하 특검) 도입 여부가 23일 중대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등 야3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한다. 지금까지 민주당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던 평화당이 특검 공조에 참여한다는 점이 민주당에게 큰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회동에서 ‘드루킹 사건’ 공조를 합의하고 특검과 국정조사 등 여당을 최대한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에 민주평화당이 합류한 ‘특검공조’가 가시화될 경우 민주당은 상당히 불리한 국면에 처한다. 한국당(116석), 바른미래당(30석), 평화당(14석)이 공조하면 국회 재적 과반(147석)이 넘는 160석이다. ‘과반 이상 의원 출석,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라는 특검법 발의요건은 충족된다. 민주당(121석), 정의당(6석)을 합쳐도 여권은 수적 열세다.

하지만 야3당이 국회 정상화 여부 등 각론에서는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공조가 긴밀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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