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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양산웅상회야제 내달 5일 개막

이틀간 웅상체육공원 일원서 열려가요제·북페스티벌·씨름대회 등

기사입력 : 2018-04-23 07:00:00


2018 양산웅상회야제가 내달 5일과 6일 이틀간 웅상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추진위원회가 확정한 행사계획에 따르면 공식행사, 북페스티벌, 양산다문화축제, 시민참여행사, 문화예술행사, 천성산철쭉제, 시민씨름대회 등 작년과 동일한 축제 기본틀에서 몇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전국가요제의 콘셉트를 ‘듀엣’으로 잡아 전국듀엣가요제로 진행하고 인기가수 EXID, 정동하, 신효범을 초청가수로 내세웠다.

지난해 동화나라였던 북페스티벌의 테마를 올해는 ‘로봇나라’로 해 양일간 레고 로봇전, 3D과학 등의 로봇과학체험전과 로봇캐릭터 등을 전시해 청소년 및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유익한 체험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사)웅상상공인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다문화축제는 영산대 외국인학생들의 참여 속에 이틀 연속 진행되며, 전통의상 퍼레이드, 전통춤, 전통혼례,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등 예년보다 알찬 프로그램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6일 저녁 특설무대에서 있을 ‘회야글로벌파티’에는 박일준, 방대한 등 외국공연단의 특색있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매년 천성산 철쭉 군락지에서 하던 철쭉제 행사는 올해 웅상체육공원 행사장으로 내려와서 진행된다. 행사장 솔밭 근방에서 사생대회 및 사진전시, 천성산 철쭉 둘레길 걷기대회를 추가로 준비했다.

그밖에도 양산 13개 읍면동이 참가하는 씨름대회, 웅상풍물한마당, 웅상지역의 무형문화재 웅상농청장원놀이 시연회, 국궁체험, 시민동아리한마당, 드림스타페스티벌,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6일 오후 폐막식을 대신할 ‘회야클럽 콘서트’에는 가수 손승연, 김완선, 변진섭, 블루파프리카를 초청해 내·외국인 및 전 연령층이 하나되는 공연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추진위 측은 “보고, 듣고, 먹고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석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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