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문정섭씨 “함양 향우 지역 생산품 이용에 감사” 향우회에 조청 35병 전달

기사입력 : 2018-04-23 07:00:00
메인이미지
문정섭씨 아내가 함양 향우회연합회에 전달할 조청을 들고 있다./함양군/


함양읍에 사는 문정섭(72)씨는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2018년 향우회연합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에게 조청 35병(1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한과와 조청을 8년째 생산하고 있는 문씨는 재외 30만 향우들이 매년 함양군에서 생산한 곶감과 사과, 양파 등의 농산물과 공산품을 직·간접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어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며 이번 기회에 고맙다는 선물을 하게 됐다.

조청은 쌀과 엿질금으로 만든 천연식품으로 각종 음식물에 설탕이나 꿀 대신 애용되고 있으며 소화가 안될 때 3~4숫가락 먹으면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노명환 재경향우회장은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조청은 부모세대의 향수를 느끼게 한다”며 “향우회연합회는 앞으로 고향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많이 이용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희원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서희원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