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어르신 건강 돕는 ‘행복 전도사’ 찾아갑니다”

고성군, 실버놀이지도사 과정 20명 수료식

건강체조·치매예방법 등 하반기부터 활동

기사입력 : 2018-04-23 07:00:00
메인이미지
고성군 실버놀이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성군/


어르신들의 ‘행복 전도사’들이 교육 과정을 마치고 현장으로 들어간다.

고성군은 지난 20일 상하수도사업소 홍보관에서 ‘실버놀이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 실버놀이지도사 양성과정은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으로 추진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수료생 20명이 참석했다.

고성군과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행복평생교육원과 공동 주관한 이번 교육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총 10일간 40시간) 실버놀이 핫스팟 및 레크리에이션, 실버놀이지도 요령과 웃음효과, 힐링건강체조, 뇌건강 치매예방법, 스트레스와 치매의 연관성, 실버놀이지도 교수법 및 코칭 트레이닝 교육 등 현장실습과 병행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수료생들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버놀이지도사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지역 어르신에 긍정적인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실버놀이지도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군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행복 전도사가 돼 달라”고 말했다.

실버놀이지도사 수료생인 황혜진씨는 “6년 전 한국으로 시집온 다문화가정의 구성원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실버놀이지도사의 역할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언어 등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현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현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