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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5급 이상 여성간부 급증

2014년 22.1%→올해 45.5%

산하 3급 5명 중엔 여성 한 명도 없어

기사입력 : 2018-04-23 22:00:00


경남도교육청의 5급 이상 여성 간부공무원 수가 급증하며 전체 간부공무원 10명 중 4.5명에 달하는 등 여성 파워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산하 전체 일반직 공무원 가운데 여성 공무원은 지난 2014년 2638명(51.0%)에서 2015년 2656명(52.6%), 2016년 2687명(52.8%), 2017년 2750명(53.6%)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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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전경./전강용 기자/


이런 가운데 5급 이상 여성 간부공무원 비율은 2014년 22.1%(222명 중 49명)에서 2015년 30.9%(223명 중 69명)로 30% 벽을 돌파한 데 이어 2016년 36.0%(236명 중 85명)에서 2017년 41.9%(222명 중 93명), 그리고 2018년 45.5%(238명 중 108명)로 높아졌다. 본청 소속 5급 이상 여성 간부공무원의 비율도 지난 2014년 23.1%(65명 중 15명), 2015년 21.3%(61명 중 13명)에 그쳤지만 2016년 25.8%(62명 중 16명)에서 2017년 32.8%(67명 중 22명), 2018년 34.8%(69명 중 24명)로 뛰어올랐다.

도교육청 산하 여성 일반직 공무원의 수는 2014년 이후 매년 1%p대의 증가를 보인 반면에 5급 이상 여성 간부직의 비율은 평균 5.8%p 급증했다

또 4급 이상 간부공무원도 여성이 28.1%(32명 가운데 9명)를 차지했지만, 3급 5명 정원 가운데 여성은 한 명도 없고 일반직 최고위 간부인 도교육청 행정국장에도 아직까지 여성 출신은 오르지 못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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